사드에 대한 중국의 치졸한 '몽니'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어떤 사안이 있을 때마다 경제보복을 한 사례는,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중국이 '보복'했던 나라들과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봅니다.<br /><br />[박승준 / 인천대 중국학술원 연구위원 : 중국으로서는 1840년에 아편전쟁 이후에 100년 동안 외세에 시달렸기 때문에 이런 외세에 대해서 인민들이 일어나서 함께 대처하는 것 이것을 무슨 유행처럼 트렌드처럼 한번 씩 이렇게 하곤 합니다.]<br /><br />중국의 경제보복 대표적 사례는 '일본'입니다.<br /><br />중국과 일본이 '센카쿠 영유권 분쟁'으로 대립할 때마다, 중국은 일본에 대해 강력한 보복조치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0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에 침범한 중국 어선을 나포하자, 중국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희귀금속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뿐만이 아니었죠. 중국인의 일본 관광 자제, 도요타자동차의 뇌물공여 혐의 조사 착수로 보복조치를 더 했습니다.<br /><br />2012년에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 하면서 중국은 일본산 '불매운동'까지 전개합니다.<br /><br />[곽노성 /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: 일본 영토분쟁이 붙으니까 그러니까 일본 자동차를 젊은이들 동원 시켜서 불태우고 상점도 불태우고 그런 일이 있었죠. 그런데 중국은 민주사회와 조금 달리 민관군의 통제사회예요. 뒤에를 자꾸 건드리더라고요. 민족감정으로 한 사람을 막 설치게 하고.]<br /><br />중국의 몽니에 일본은 '전화위복' 전략으로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보복에 감정적 대응을 자제했던 일본은 대외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화해의 제스처를 꾸준히 취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동남아시아 등 수출의 다변화 전략을 이어나갔습니다.<br /><br />또한, 중국이 계속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자, 일본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고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반전 전략을 쓰기도 했죠, 지난 2012년 일본은 오히려 중국인 방문객들에 대한 비자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관광객 잡기에 나섰고, 일본은 현재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1위 관광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노르웨이는 2010년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했다가 6년 동안 연어 수입 제한 조치를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노르웨이는 유럽연합과 한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홍콩을 통한 중국으로의 우회 수출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31751209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